평소 여자어르신들은 색칠프로그램이나, 퍼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남자어르신들은 원내에서 하는 도서봉사만 참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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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어떤걸 좋아하실지 고민하던때 2층병동에서 어르신들이 장기를 두고 싶어하신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덕분에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왼쪽에 계시는 어르신에게 여러 프로그램을 권유했지만 거절하셨어요.. 주로 조용하게 병실에서 책을 읽으시던 어르신에게 장기판을 보여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시며 금방 자리를 잡으셨답니다! 다른 어르신들이 안계시길래 누구랑하실까 걱정했지만 간병사분이 같이 해주셨습니다~^^ 
그림을 한참이나 바라 보고 계시는 우리 어르신은 사랑요양병원의 화가라고 불리실 정도로 색칠을 잘하신답니다~~ 비록 한쪽 팔이 불편하셔서 색필하는 시간은 조금 오래 걸리지만 누구보다 그림을 좋아하셔서 열심히 참여해주시고 계십니다.

다른 어르신들과 마찬가지로 일반 색연필로 색칠을 하시는데 하나의 색을 사용하셔도 진한 부분과 연한 부분을 구분해 주시는 우리 어르신! 작은 곳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색칠해주시는데 너무 잘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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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권유해드리기 위하여 어르신에게 갔는데 이미 사랑요양병원의 이동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고 계시더라구요^^ 가끔 선생님들을 힘들때 하실때도 있었지만 오늘은 달라진 모습으로 독서를 하고 계셨습니다. 어려운 책을 읽으신다며 칭찬을 해드렸더니 재밌다고 하시면서 집중하시길래 얼른 나왔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와상 어르신의 경우는 활동적인 프로그램 참여는 어렵기 때문에 어르신의 손을 잡고 이야기를 나누거나, 말씀을 하실 수 없는 어르신의 경우 눈 맞춤을 하며 저 혼자 어르신에게 이야기를 하기도 한답니다. 누워만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가끔 노래도 틀어드리고 정신적인 지지를 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려가다가 장기판을 가지러 갔더니 많은 어르신들이 장기를 두고 계시더라구요~~~ 처음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실까 걱정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셨어요. 이렇게 좋아하실줄 알았다면 진작 해드릴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사랑요양병원의 어르신들을 위하여 다양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을 조금 더 생각해봐야겠습니다.
ꈍ◡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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